기록2019. 6.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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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에어컨과는 인연이 없이 살아왔지만, 작년 2018년 여름에 쪄 죽을 뻔하고 나서 올해는 에어컨을 사고자 마음을 먹었다.

벽걸이 설치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방 구조로 설치한다면 결국 창문형 에어컨이었고.
올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한국에서도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 출시가 줄을 이었다.

5월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때의 파세코는 고민하다가 놓치고.
LG에서 뜬금없이 창문형 인버터 에어컨이 인증을 받아서 출시하나 싶었는데 B2B용으로 소비자 판매는 없다고 그러고.

나우이엘이 내놓는다던 세로형 창문형 인버터 에어컨은 출시 연기를 거듭하다가 결국 취소.


구매 시점인 19년 6월에 남은 선택지는 한국산 파세코 / 21센추리와 일본 직구 코로나 / 코이즈미 / 토요토미의 5개.

에어컨 마이너 갤러리를 좀 살펴보니 파세코는 공장 풀가동의 영향인지 제품 검수가 잘 안 되는 모양이더라. 해서 거르고.
지금은 삭제되었는데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은 거기서 거기로 제일 싼 거 사는 게 낫다는 글이 있었다.

해서 코로나(コロナ) 세로형 창문형 에어컨 중 제일 싼 CW-1619 모델로 결정.


일본 아마존 직구와 여러 오픈마켓 가격을 비교해보고 Qoo10에서 구입.
지금은 환율이 내려가서 그런지 48만 원대 ㅜㅜ 왜 꼭 내가 사고 나면 가격이 내리는 거지.

19/6/20 Qoo10에서 구입
6/24 일본에서 발송
6/25 하네다 출발
6/25 인천 도착
6/26 세관 수입신고
6/26 특송창고 입고
6/27 통관 완료
6/28 출고
6/29 도착

9일 걸렸다.

코로나 CW-1619 521000원 (관부가세 포함)
한일트랜스 3K 다운 링코아 변압기 76030원
총 597030원



나무 창틀이기에 설치 설명서의 부품번호 4번으로 창틀 위아래에 가이드를 달아주고(나사는 부품번호 16번 긴 쪽), 설명서와 반대인 우측에 달았으므로 패킹도 좌우를 바꿔준다.
창문 잠금쇠는 필요없어서 제거.

틈새는 종이테이프(마스킹 테이프)로 막았다. 퍼티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여름이 지나면 탈거해야 하니 넘겼다.


에어컨 마이너 갤러리에선 물받이 작업도 하는 게 좋다고 하니 조만간 작업을 해야겠다.
https://gall.dcinside.com/m/airconditioner/2136


소음은 구형 선풍기 강풍으로 트는 정도.


본체의 자동운전 버튼을 3초간 누르면 자동건조기능이 60분간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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