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14)2014. 1. 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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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일본에서 쓸 수 있는 강력한 신분증 중 하나라는데 받아둬서 손해 볼 건 아니니 받아봤다.

필요한 서류.

한국에서 준비할 것
1. 여권
2. 한국운전면허증
3. 한국운전면허 경력증명서(영문)
4. 반명함 사진 1장

우편으로 받아야 할 것
(5. 출입국사실증명)

일본에서 준비할 것
6. 재류카드
7. 주민표
8. 운전면허 번역 공증

1. 여권

운전면허를 발급(취득이 아니다!) 받은 이후부터의 모든 여권이 필요. 출입국 기록이 나와야 한다. 한국에서 연속으로 90일 이상 거주한 게 확인이 되어야 한다. 확인이 불가능 하면 출입국사실증명도 필요.


2. 한국운전면허증

이건 기본. 면허증 취득일자가 아닌 사진 아래의 발급 날짜가 중요. 발급 받은 지 9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역시 출입국사실증명이 필요.


3. 한국운전면허 경력증명서(영문).

경찰서에서 발급 가능. 수수료 1,000원. 발급일이 일본면허증 교환일 기준 14일 이내일 것!

전에 쓴 글에서는 경찰서장 직인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원본대조필/영수 직인도 상관 없다. 중요한 건 프린트 된 이미지가 아닌 인주를 찍은 직인이 필요하단 것.


4. 반명함 사진 1장

없으면 일본의 사진자동촬영기서 찍어도 상관 없다. 이건 면허증에 들어가는 게 아닌 면허증 교환 신청 서류에 들어간다.


(5. 출입국사실증명)

시/군/구청, 읍/면사무소, 주민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발급 가능.

한국에서 90일 이상 거주했단 걸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증명 못할 것 같다면 한국 출국 후 우편으로 받아야 한다. 반드시 직인이 찍혀야 할 것. 민원24로 뽑은 출력물은 인정 안해준다.


6. 재류카드

이건 기본이니.


7. 주민표

수수료 300엔. 국적이 나와야 한다. 구약소에서 외국인등록 후에 꼭 발급받자. 난 이거 받으러 주민센터까지 또 갔다.


8. 운전면허번역공증

내가 있는 곳은 도쿄였으니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과 3층에서 해준다. 수수료 440엔.

운전면허증 앞뒤 사본을 준비해가면 복사비 따로 지출 안해도 된다.

영사과 3층에서 받으면 된다. 운전면허경력증명서에 도로명 주소로 나왔다 하더라도 지금 가진 운전면허증과 똑같이 써야한다. 서류 마지막 서명 부분은 한자로 할것.



영사과에서 공증 받으면 안내 서류 하나 내준다. 일본 운전면허 교환할때 필요한 서류라던가 유의점이 적힌 서류.

위의 모든 서류 준비가 끝났으면 가까운 일본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가자. 도쿄 23구의 경우는 3곳 모두(鮫洲사메즈, 江東코토, 府中후츄)에서 해준다고 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자.


난 코토운전면허시험장(江東運転免許試験場)으로 갔다. 가는 법은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


접수시간 : 08:30-11:00 / 13:00-15:00

이외의 시간은 창구가 아예 닫혀서 접수조차 불가능하니 주의.


1종보통 면허를 가지고 있다면 그쪽에서 물어본다. "돈 더 내면 125cc 오토바이도 운전 가능한 걸로 발급 해주는데 할래? 안하면 50cc까지만 몰 수 있어" 오토바이는 몰아보지도 않았는데 굳이 받을 이유가 없으니 패스.


수수료는 보통면허 접수비 2200엔, 면허증 교부비 2050엔. 해서 총 4250엔. 인지는 따로 안사고 창구에서 현금으로 받는다. 안내해주는 대로 따라가면 되니 발급 자체는 쉬운 편. 서류만 제대로 준비한다면 말이지.


시력검사시 안경을 쓰고 있다면 벗은채로 한번, 쓴채로 한번씩 시력검사를 하게 된다. 하는 건 C자 그림 뚫린 부분 찾기와 상하로 나오는 그림 색깔 맞추기. 해서 내 운전면허증엔 안경착용 필수가 들어갔다.

또한 한국에서 운전경력이 인정되어 초심자 마크(이런 거) 면제가 운전면허 뒷면에 기재되었다.


보통면허로 몰 수 있는 차량은 3톤 미만의 자동차와 50cc미만의 오토바이.

소요시간은 내가 10시에 접수해서 나온게 오후 1시였던가. 의외로 기다리는 시간이 많으니 시간을 때울만한 걸 준비하는 걸 추천.


귀국시 일본면허증은 반납 안하고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가도 된다! 물어봤는데 그냥 가져가도 된다고 하더라. 다만 적성검사 기간이 지나면 바로 면허가 취소된다고.



근데 딱히 강력한 신분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애초 비자 신청시 이름을 한자로 적었다면 모르겠는데 알파벳으로 신청을 했고 재류카드를 비롯한 모든 서류에 이름이 알파벳으로 나와서 바로 외국인임음을 알 수 있어 재류카드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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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로그_